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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학교 미디어영상학부 졸업생 인터뷰, 그 다섯번째 이야기.인코마로 프로젝트 매니저 03학번 박선하 선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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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7.10  15:01:17

 

 

   
 

Q.선배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03학번이고 전공은 신문방송학전공이고 박선하 라고 합니다.


Q.지금 다니시고 있는 회사랑 담당 업무는 어떻게 되세요?

지금 다니는 회사는 인코마로라는 회사고, 담당 업무는 코파운더로 여기 조인되어 있어요.
정확히는 프로젝트 매니저일로 서비스 총괄업무 담당을 하고 있습니다.


Q.제가 알기론 선배님이 이전에도 다른 회사를 다니셨던 거로 아는데요, 여태 다니신 회사는 어떠한 경우로 옮기게 되셨나요?

 처음에는 와일리라는 에이전시에 모바일 서비스 기획으로 들어갔다가 티켓몬스터에 3년 전에 조인했고, 거기서 프로젝트 매니저일을 했어요, 그리고 얼마 전에 나와서 지금 회사일을 하고 있어요. 

 현재 저희 회사는 11명이에요, 스타트업 치고 사람이 많아요 직원 분류는 디자인팀이 없이,  서비스 및 기획은 제가 홀로 맡고 있구요. 개발자가 3명에 마케팅 및 소싱일을 나머지 사람들이 하고 있습니다.

 지금 저희가 개발 하고 있는 게 B2B 구매솔루션을 만들고 있어요, 국내에는 이미 이런 게 많이 있는데 저희는 해외시장을 노리고 있어요. 인도네시아를 대상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시장진출을 노리고 있습니다. 회사에 마케팅 담당하는 CMO는 실제로 미국인이기도 해요.

 

Q.현재 선택하신 일은 어떤 이유로 하게 되신 건가요?

 우연이면 우연이고 원래 이런 것에 적성에 맞았을지도 모르겠네요?
 사실 어릴 때부터 컴퓨터를 워낙 좋아했고, 어릴 때도 독학으로 개발을 하기도 했었고, 사실 어릴때는 제가 개발자가 될 줄 알았어요.
그러다가 방송 일을 잠깐 하게 되었는데, 그러다가 광운대 신방과에 들어오게 되었어요,

학교를 다니다가 워킹홀리데이를 한번 갔다 오고 군대를 가게 되고, 다시 복학하면서 02학번 상락이형 준형이형, 그리고 08에 슬하랑 만나서 코삭 광고경진대회에 나가게 되었어요.  그 당시 주제가 네이버 서비스 활성화전략 이였는데 광고경진대회임에도 불구하고 IT에 포커싱한 주제였어요. IT다보니 정동훈 교수님께 피드백 받아가면서 열심히 준비했었어요, 그걸 준비하다보니 IT쪽에 관심이 계속 생기게 된 거죠.


Q.우연찮게 공모전에 나가서 공모전을 준비하다가 적성을 찾으신 거네요?

지금은 후배들이 학부수업이 IT 베이스라던가, 현업처럼 프로젝트 돌리는 것처럼 이러한 수업들이 많은데 제가 다닐 때는 이게 전무했었어요. 그 당시에는 정동훈 교수님이 만드신 디지털미디어개론이 유일하다 할 수 있었어요, 그러다 보니 학교 생활로는 IT쪽을 접할 기회도 적었고, 선배들도 적었어요.

그런데도 준형이형이나 상락이형이나 저는 공모전을 제외하더라도 이쪽에 관심이 많았어요. 아이폰이 처음 나오자마자 다 사서 이것저것 해보려고 했고, 그러고 보니 공모전에 나가지 않았어도 결과는 같았을 것 같네요.


Q. 그 당시 신방과라 하면 학부에서 PD나 영상 쪽을 많이 선택하고, 학부 수업도 그런 것을 많이 배우잖아요,  그런데 선배님께서 모바일 웹 기획자를 선택하면서 어떤 것을 준비 하셨나요?

 솔직히 말하면 별 준비를 안했어요, 왜냐하면 현업에 나가서 배워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리고 이쪽에서 하는 일을 학부 커리큘럼으로 배우는 곳은 세상 어디에도 없었어요, 요즘에 우리 학부에서 현업 프로젝트식 으로 수업이 몇 개 있어서 그거 참관해봤는데, 실제로 현업에서 일 하는 거랑 비슷하게 일을 해서 놀랐어요, 그런데 그러한 방식으로 수업하는 학교가 사실 별로 없어요.

스펙은 잘 모르는데 토익이라던가. 경험이라던가. 있다손 치더라도, IT업계에서 들으면 알법한 기업. 예를 들면 네이버, 엔씨, 카카오, 넥슨 이런 IT대기업이라던가.....업계용어로는 SI라고 하는데 에이전시처럼 대행해주는 회사가 많이 있어요. 조금 안 좋은쪽으로 말하자면 밑바닥 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근데 다양한 것을 배울 수 있고 많은걸 배울 수 있는 곳이기도 해. 다만 자기 만족감이 떨어질 수도 있고, 내 생활도 처질 수 있고 어려움도 많이 따라. 근데 한 가지 내가 확신할 수 있는 건, 내가 그런걸 해봐서가 아니라. 내가 처음부터 큰 회사를 갈 속히 말해 스펙을 쌓아 들어 갔었으면 '과연 지금처럼 많은걸 알고 있는 상태가 되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굳이 준비하자면 영어점수도 아니고 IT신기술을 잘 아는 것도 아니고. 항상 통찰력을 길러야 해요. 
예를 들면 저 학부 때는 상락이형이랑 준형이형이랑 새로운 서비스가 나오면 한 시간 이고 두 시간 이고 세 시간이고 이 서비스를 가지고 셋이서 토론을 했었어요.

그 당시 나온 게 카카오 톡이었는데, 카톡이 나올 때 이미 왓츠앱도 나오고 메시지 시장이 포화상태였어요. 그리고 통신사와 마찰도 있고, 메시지 서버가 돈이 많이 드는데 얘네 들이 막대한 서버비용을 물면서 어떻게 수익구조를 낼까 라는 생각을 들었어요. 세상에 완전 새로운 서비스란 건 없어요, 이미 있는 것들 중에서 지금 사람들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조그만 피벗 하나를 바꿔보면 다른 서비스가 나올 수도 있고.... 아무튼 이런 생각을 가지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창의력에 대해서 완전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게 창의력이아니라 평소에 별 볼일 없는 어중간한 생각, 그런 생각을 지금 시장에 알맞게 만들어 내는 게 그게 창의력이라고 생각해요. 예술가적인 창의력 그런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현재 기획자들의 가장 큰문제점이 뭔지 아나요? 개발자들의 입장에서는 기획서를 보면 “이게 뭐에요?” 마법 같은 이야기만 한다는 거에요. 그럼 그게 완전히 안 되는 걸까? 아니에요. 시간이 문제에요. 시간만 많으면 뭐든지 할 수 있어요. 결국 진정한 기획자의 능력은 정해진 시간과 자금에 맞는 기획을 해야 한다는 거에요. 처음 기획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빠지는 오류이기도 해요. 기획을 처음 한다면 뭐를 새롭게 창조 하는 것 보단 기존에 나와 있는 서비스를 깊게 봐야되요. 이 서비스는 어떻게 기획을 했을까? 얼마나 시간이 걸렸을까? 를 생각해봐야 되요.
모든 서비스, 프로덕트 그것은 이유가 있어서 세상에 나온 것이거에요. 기획자는 그것에 의문을 가져야합니다. 사람들은 왜 이것을 쓸까? 그것에 대해서 고민을 해보고, 왜? 라는 생각을 하고 쉽게 지나칠 만한 소소한 것도 생각해봐야 해요.

 
Q.현재 직업의 좋은 점은 무엇이 있나요?

내가 만든 서비스를 즐겁게 사용하는 것? 그건 아닌 것 같아요.
내가 쌓아온 커리어의 거의 대부분은 백앤드 시스템이 주 업무라서 사용자의 피드백이 그렇게 많을 수가 없었어요, 개인적인 것이지만 최근 해온 일들을 볼 때 팀웍을 만들어 나간 다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개발자들과 나와 최근에는 마음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배워 나간다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실 예로, 지금 개발자 3명은 나하나 믿고 퇴사하고 왔어요, 티몬같이 크고 안정적인 회사에서 말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선하랑 일을 하면 재미있게 일을 할 수 있겠구나.’ 라면서 이번에 같이 팀을 짜게 되었어요.

 물론 어딜 가나 사람은 만날 수 있어요. 심지어 “영업을 하면 어떻겠냐“ 는 질문도 들었는데 비즈니스적 으로 만나는 사람을 만나는 게 아니라 같이 할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난 다는 것, 진짜 소중한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것. 그게 이 직업을 하면서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IT업계는 인맥과 인맥에 의해서 거의 다 이직을 해요. 업계에서 같이 일했던 사람들의 소문으로 다 연결되고 연결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아무리 작은 회사에서 시작을 하더라도 충분히 크게 성장 할 수 있어요. 밑에서 열심히만 한다는 조건이 붙지만요,

 만약에 마케팅을 한다면 크게 가는게 좋아요. 하지만 IT업계에서 일을 하겠다면, 처음부터 네이버나,넥슨,엔씨 등 큰 회사를 처음부터 가고 싶다면, 갈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 가도 돼요. 그런 큰 회사는 상당히 시스템적으로 다 분류되어 있거든요. 그런데 굳이 추천하지는 않아요. 하드하긴 하지만 밑에서 시작하면 그만큼 배우는 게 많고, 또 IT업계는 마음을 먹으면 작은 회사에서 시작을 하더라도 충분히 클 수 있으니까.


Q.반대로 현재 직업의 힘든 점은 무엇이 있나요?

 지금 스타트업을 하면서 충분히 행복해하고 있어요, 금전적인 투자부분은 힘들지만, 그건 초창기에는 넘어야할 부분이라 감수하는 부분이고요,
직장생활을 하면 사람 때문에 행복하지만, 한편으로 역설적이지만 사람 때문에 좀 힘들어요. 만나는 사람이 많고 특히 이해관계자가 많아요. 내가 마지막에 있던 회사에서 관여하고 있는 팀이 3개였는데, 거기에 관련된 사람들이 약 30명이에요. 근데 그 30명의 불만을 다 조정하려면 거기에서 스트레스였어요.
그리고 하루 종일 회의를 하거나 그런 날도 많은데. 하루 종일 말을 하다 보니 칼로리 소모도 큰 것 같아요. 당도 떨어지고, 말도 많이 해야 하고, 하루 7시간 8시간 회의를 하다보면 진이 다 빠지게 되죠.


Q.학교 다니셨을 때, 학교생활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무엇이 있었나요?

 학교 다닐 때 후문에 자취방에서 살았는데 준형이형이랑 조교일하면서 같이 행사일하고 공모전준비하면서살았어요. 그 당시 비마관에 스튜디오가 있었는데 거기서 계속 먹고 자고 싸우고 그렇게 고생을 했었어요. 다른 사람들한테도 똑같이 남아있을 것 같아요.


Q. 기억에 남는 교수님은 누구인가요?

 두말하면 잔소리!! 정동훈 교수님.
제가 복학하자마자 정동훈 교수님 온지 얼마 안됐었는데, 교수님이 도움 많이 주셨어요. 멘토링도 많이 해주셨고, 이 직업을 선택함에 있어서 정동훈 교수님이 가장 큰 역할을 해주시지 않았을까? 하네요. 그 당시에는 새로운 것을 접하게 하는 것에 제한적이었는데 정동훈 교수님이 그 벽을 깨주셨어요, 많은걸 알려주시고 도와주셨어요.
모든 교수님이 다 생각나지만, 그래도 정동훈 교수님하고 추억이 가장 많아요.

 

 

 

Q.마지막으로 현재 대학 생활을 하고 있는 후배들을 위한 조언이 있다면 ?

 미안한말이지만, 교수님들도 말씀 하시는 거지만, 제발 제에발 영어공부 하세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것 같고, 저도 최근에 들어서 다시 느끼고 있어요.
말이야 하는 거니까 나오긴 나오는데. 작문을 할 때 어려움을 느껴요. 후배들은 저처럼 똑같이 힘든 길을 걷지를 않길 비는 거에요. 영어가 그렇게 어려운 게 아닌데, 정말 필수라 생각해요.

학부 때도 교수님이 그렇게 강조 하셨는데도 제가 몰랐을지 모르겠지만,
정말 졸업하고 사회에 나와 보니까 그말이 맞는 것 같아요. 이건 내 경험에 비춰서 얘기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내가 더 영어를 잘했다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아직도 하고 있어요.

그리고 제가 학부 시절에는 이렇게 상담할 수 있는 선배들이 사실 없었어요. 그래서 이렇게 선배들한테 진로를 물어보고 상담할 수 있는거 참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저희도 이렇게 IT쪽으로 생각을 하는 후배들에게 많이 도와주고 싶기도 해요. 
이 쪽으로 일하는 선배들이 나 말고도 준형이형도 그렇고 상락이형도 일 하고 있으니까 필요하면 많이 물어봐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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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ool of Media and Communication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기영